롯데리아 메뉴 착한 점심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음식 후기입니다. 급하게 먹으려다가 시간이 없어서 롯데리아 메뉴에 있던 착한 점심에 도전했습니다. 제가 고른 것은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 입니다. 롯데리아의 더블 패티 시리즈 중 가장 고가인 햄버거에요. 요즘 식당가면 양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조금이라도 비싼 게 더 배부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골랐습니다.

 

 

매장에 붙어있는 포스터

 

착한 점심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든든 점심이라고 하나봐요. 착한 점심 든든 점심은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진행하는 점심 할인 행사입니다.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까지 행사가 진행됩니다. 비슷한 프로모션 중에서 맥도날드 런치가 가장 유명하죠. 맥도날드 런치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입니다.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 구성

 

환상의 맛이었던 김치버거

 

세트 구성은 흔히 알고 있는 햄버거 세트 그대로 입니다. 햄버거와 콜라 감자튀김이에요. 갑자기 김치버거가 생각나는군요. 예전에 제가 롯데리아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햄버거 입니다. 요새 롯데리아가 다른 프랜차이즈들에게 밀리는 추세라고 들었는데 만약 김치버거가 나온다면 저는 바로 롯데리아의 단골이 될 겁니다. 엄청 맛있었습니다. 정말. 김치버거. 

 

...

...

 

슬쩍 들여다본 버거 내부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의 내부 입니다. 이름처럼 모짜렐라패티와 베이컨이 들어 있습니다. 산산조각이 나서 좀 아쉽지만 요새 말이 많은 양상추도 들어가 있습니다. 매장에 따라 다른가봐요. 뉴스 보니까 한파가 너무 일찍와서 양상추 가격이 급등했다고 합니다. 그 바람에 버거킹은 양상추 대신 너겟킹 3조각을 주고, 써브웨이는 샐러드 판매를 잠시 중단했었고, 맥도날드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중입니다. 양상추 도매가격이 하루만에 100% 뛰었다고 하니 엄청나네요. 제 주식도 이렇게 뛰면 좋겠습니다. 

 

 

엉겁결에 433 포메이션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맛과 영양

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아서 평범한 햄버거의 맛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치즈 패티도 나름 괜찮았고 베이컨도 맛있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이 햄버거를 먹으며 세트에 왜 콜라가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먹다보니까 입안이 상당히 건조하더라고요. 목도 막히고요. 그래서 콜라 한 잔을 다마셨습니다. 감자튀김 역시 마른 음식이다 보니 수분이 엄청 당겼습니다. 먹어보니 69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아쉽네요. 만약 5000원이라면 먹겠지만 이 가격이면 다른 프랜차이즈의 버거 세트를 먹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알아보니 칼로리가 세트로 먹으면 1,109칼로리 입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덩치를 키우는 중이라서요. 먹고 난 다음에 아주 배부르지는 않았고, 약간 허전하면서 햄버거 하나 정도는 더 먹을 수 있겠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칼로리를 보니 더 먹을 필요는 없겠습니다. 이래서 햄버거가 살찌나봐요. 부피에 비해서 칼로리가 상당합니다.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노인 분들 부터 학생들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햄버거를 먹는 평화로운 시간이었죠. 또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롯데리아가 맛있는 햄버거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김치버거를 다시 출시해도 좋겠죠. 

 

 

 

[물건들, 세상 이야기] - 졸리다 잠온다 사투리 표준어와 방언 유래와 뜻 잠오다

졸리다 잠온다 사투리 표준어와 방언 유래와 뜻 잠오다

 

[동물들] - 귀여운 동물, 바위 너구리

귀여운 동물, 바위 너구리

 

[동물들] - 상괭이 벨루가 차이 구분하기 쇠돌고래 흰돌고래

상괭이 벨루가 차이 구분하기 쇠돌고래 흰돌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