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맛있게 먹은 메가 커피의 오곡 바나나 후기입니다. 메가 커피 가격이 다른 카페에 비해 합리적이어서 자주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곡 바나나는 저의 아재 입맛에 딱 맞아서 자주 먹을 생각입니다.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닙니다.
비오는 날 카페에 갔습니다. 문연지 얼마 안됐습니다. 매장안은 사람으로 꽉 차 있었어요. 메가 커피는 싸고 양이 많아서 인기가 좋습니다. 이 자리에 원래 다른 카페가 있던 자리인데 사라지고 얼마 되지 않아 메가 커피가 들어 섰습니다. 역시 프랜차이즈가 대세인가 봅니다. 불확실함으로 가득찬 세상, 안정적인 맛과 고정된 가격을 무기로한 프랜차이즈가 잘 먹히겠죠.
메가 커피 자동 주문 시스템입니다. 제가 카페를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어서 메뉴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눌러보고 있었는데 품절된 제품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요즘에 메가커피가 인기가 많은가봐요. 메가 커피는 양이 많아서 메가 인듯 합니다. 메가 커피는 2015년에 처음 런칭했다는군요. (주) 앤하우스라는 곳에서 운영 중인 카페입니다. 카페 파시야, 카페 앤하우스 등도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 저는 본 적이 없는 브랜드들 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겠습니다.
저는 카페인을 잘 안 먹습니다. 그래서 카페에 가면 주로 허브차, 과일주스, 미숫가루, 전통차 등을 시키는데요. 이 날 오곡 바나나 라는 메뉴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한 번 주문 해봤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곡물가루 맛이 너무 달거나 묽지 않고 적당하게 바나나랑 잘 섞여 있었어요. 간단하게 표현하면 바나나랑 미숫가루를 섞은 맛이지만 고소한 맛이 바나나랑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런 스무디나 쉐이크 종류에는 바나나 베이스가 정말 찰떡 인가봅니다. 안 어울리는게 없네요. 여름에 저처럼 카페인 말고 건강한 음료 먹고 싶을 때 오곡 바나나 강력 추천합니다. 저는 이제 메가커피가면 오곡 바나나만 먹을 겁니다.
먹으면서 얼음이 좀 덜 들어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진한 맛을 좋아 해서요. 그런데 보통은 아마 이 정도 얼음이 있어야 끝까지 시원함을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미숫가루 맛을 싫어하는 분들 계시면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 미숫가루보다 훨씬 고소하고 달달하지만 그 가루맛이라고 할까요. 특유의 텁텁함이 있습니다. 저는 그 텁텁함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게 바나나의 찐득함이랑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글을 적다보니 다시 들이켜고 싶네요. 제가 카페 메뉴에 꽂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재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메뉴네요. 요즘에 카페 가면 정말 많이 비싸 졌어요. 어딜가도 메가 커피 가격 정도로 싼 곳은 드뭅니다. 오곡 바나나는 3800원 입니다.
메가 커피 가격과 오곡 바나나 주관적인 평가
오곡 바나나 3800원
맛 10/10 양 7/10
미숫가루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길만한 맛입니다. 바나나 + 곡물이라서 약간 허기질 때 먹으면 2시간 정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겠어요.
그럼 다음에도 즐거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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