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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먹을 것들

벌떡 로제 떡볶이 후기 요기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벌떡 로제 떡볶이 후기입니다. 요기요 어플을 사용해서 벌떡 떡볶이-마곡점에서 시켰습니다. 마곡점의 배달 요금은 무료이고, 최소 주문은 9000원부터 입니다. 오늘 요기요에서 분식 2000원 어플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로제 떡볶이 순한 맛 16000원짜리를 2000원 할인받아 1400원에 먹었습니다. 그리고 리뷰 이벤트로 김말이 2개를 받았어요. 

 

 

떡볶이 떡

벌떡 로제 떡볶이는 무난한 맛입니다. 저는 순한 맛을 먹었는데요. 간이 짜지 않고 적당했습니다. 떡은 쌀떡은 아니고 밀떡이거나 쌀과 밀이 섞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로제 rose는 핑크빛이라는 뜻의 프랑스 말이라고 합니다. 원래 로제 파스타가 유명했었는데 어느새 로제 소스가 떡볶이까지 옮겨 왔습니다. 우유 + 크림 + 토마토소스 = 로제 소스 가 됩니다. 벌떡 로제 떡볶이는 이 중에서 토마토 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고요. 저는 전체적으로 후추 맛이 꽤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벌떡 로제의 어묵

 

이것은 평범한 얇은 어묵입니다. 맛도 익숙히 알던 그 맛이고요.

 

 

우동사리

 

이것은 기본으로 들어있는 가느다란 우동사리입니다. 떡과 비교하면 질량 대비 양념이 많이 묻어 있어서 먹을 때 새로운 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 살짝 치즈도 보입니다. 배고픈 상태에서 허겁지겁 먹느라 치즈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비엔나 소세지

 

이것은 비엔나 소세지입니다. 모두가 아는 그 맛입니다. 어떤 소스랑도 잘 어울립니다. 

 

 

길쭉이 어묵

 

면처럼 긴 형태의 어묵입니다. 보통의 어묵 맛입니다. 역시 소스랑 잘 어울려요. 

 

 

단무지

 

함께 오는 단무지 입니다. 저는 단무지를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었습니다.

 

 

 

쥬시쿨 자두 파인애플

 

쥬시쿨을 두 개나 주셨습니다. 살짝 언 상태로 배달 와서 좋았습니다. 거의 다 녹긴 했지만 배달 거리가 있으니 어쩔 수 없었겠죠. 또 오늘 날이 부쩍 더워졌더라고요. 저희 집은 어제부터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23도로 맞춰놨어요. 조금 과거로 돌아가 보면 동대문 엽기 떡볶이처럼 엄청나게 매운 떡볶이가 유행하던 시절에 쥬시쿨이 같이 나오면서 매운 떡볶이와 쥬시쿨은 한 짝이 되었었는데요. 이제는 매운 것과 별개로 그냥 떡볶이와 쥬시쿨이 같이 묶이는 경우가 많죠. 이 벌떡 로제 떡볶이 순한 맛도 거의 매운 기운이 없습니다. 매운맛을 원하시면 더 매운 옵션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쥬시쿨은 엄청나게 답니다. 과일 시럽을 들이켜는 기분. 꿀꺽 마시면서 건강에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먹었습니다. 

 

 

리뷰 김말이

 

리뷰를 대가로 지불하고 받은 김말이입니다. 말랑 말랑한 상태로 배달됐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크기가 꽤 컸고요. 8~10cm 정도였습니다. 

 

 

직접 산 면두부

 

뭔가 조금 부족한 듯하여 면 두부를 같이 먹어 봤습니다. 면 두부 이게 참 물건입니다. 어떤 양념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두부 먹기에 부담스러운데 칼로리 조절을 하면서 단백질을 채우고 싶을 때 면 두부가 좋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신다면 꼭 다양한 양념에다가 면 두부를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광고처럼 말하지만 그런 건 전혀 아닙니다. 제가 면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요. 진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많고 건강에도 좋고 그런데 많이 안 알려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제가 외쳐봅니다. 면 두부 파이팅.

 

총정리

맛 7.5/10 양 6.3/10 후추 8/10 

 

벌떡 로제 떡볶이 마곡점에서 시켜먹었습니다. 후추 향이 강했고 양은 제 기준 1.7인분 정도였습니다. 쿠폰 할인이 없더라도 충분히 다시 시켜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오늘은 떡볶이 후기였습니다. 

그럼 내일 더 즐거운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