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화곡역과 신월중학교, 신화중학교 사이에 있는 핀크퀸콩을 다녀 왔습니다. 디저트 카페고요. 저희는 간단하게 식사를 했어요.
*본 포스팅은 광고가 아닙니다.
핀크퀸콩은 이렇게 2층을 통으로 쓰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번화가가 아니라 길에서 주택가로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색적이고 분위기가 있어 보여요.
작은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1.5층이 입구입니다. 문 앞 쪽에는 핑크 퀸콩을 그린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오픈형 주방입니다. 요새는 이렇게 벽, 바닥, 천장의 콘크리트 느낌을 살리는 집이 많습니다.
아이패드로 추정되는 태블릿 밑에 메뉴가 붙어 있습니다. 태블릿 화면은 넘겨서 볼 수 있지만 주문은 터치가 아니고 구두로 합니다. 뭔가 굉장히 화려한 이름의 디저트들이 있네요. 다음에는 디저트도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이쪽은 브런치와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들, 허브차 등이 있는 메뉴 입니다. 주문화면 밑에 붙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라고 하나요. 제가 잘 모르지만 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뒤쪽에 보입니다.
이 때가 오후 두 시 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콜드브루는 이미 다 팔렸고, 케이크도 위태롭군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카페가 아님에도 굉장한 인기입니다. 다음엔 꼭 디저트와 케익을 먹어봐야 겠어요.
베이커리 종류는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까눌레는 프랑스식 풀빵이라고 합니다.
테이블 이용시간은 3시간입니다. 무료 와이파이도 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하고 나서 25분 정도 기다렸어요. 창 밖으로는 화곡동에 위치한 수명공원이 보입니다.
핀크퀸콩의 진동벨입니다. 귀엽게 생겼지만 소리가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알아서 서두르게 됩니다.
음식을 받고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찾아서 2층으로 옮겼습니다. 보통의 카페처럼 직접 브런치와 음료를 옮기면 됩니다. 이 계단을 올라오면 2층입니다. 계단 위의 천장이 낮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되는데요. 170cm 만 되도 머리가 닿을 정도입니다.
2층은 이런 구조입니다. 콘크리트 벽이 한쪽면을 완전히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이 잘 들고 조명도 적절해서 따뜻한 분위기 입니다.
이렇게 혼자 앉거나 둘이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단체석이 있습니다. 사진에 다 못담았지만 6~7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구석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바로 위에 조명이 운치있었습니다. 창문이 커서 채광도 정말 좋아요.
창 밖으로는 이렇게 수명 경로당 건물과 주거단지가 내다 보입니다.
식기 도구들이 큼직 큼직해서 좋습니다. 손에 잘 잡혔어요.
이것은 쉬림프 아보카도 플레이팅입니다. 말그대로 아보카도와 새우가 올라간 토스트에요. 다른 재료는 토마토, 양파, 양상추 등이 있었습니다. 옆에 샐러드는 발사믹 소스에다가 방울 토마토, 청포도, 치커리, 적양배추 입니다. 아보카도는 반개가 통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 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고소하고 땅콩맛이랑 잘 어울립니다. 렌치소스 비슷한 소스가 안에 뿌려져 있고요. 그 소스가 맛있습니다. 빵은 한 번 구운 것인지 살짝 건조하고 딱딱합니다. 밀가루로만 만든 빵은 아니고 곡물이 섞인 빵입니다. 빵만 따로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간이 좀 있는 편이라 재료들을 같이 씹어먹으면 딱 좋은 맛이 납니다. 양파가 얇아서 먹기에 딱 좋았고 토마토는 조금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는 기름과 소금맛으로 먹는 음식입니다. 전체적으로 짠 기가 있었고요. 기름은 줄줄 흐른다기 보다는 재료들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늘 간 것, 그리고 편 마늘이 많았습니다. 간 마늘이 기름을 흡수해서 미끌 미끌하지 않고 찰진 감이 있었던 걸까요. 마늘 입자들이 면과 잘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파스타 위에는 초록색 채소들이 올라갑니다. 대부분 별다른 맛과 향이 없는데요. 이곳의 바질은 살짝 먹어보니 신선하고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파스타의 새우는 꼬리가 제거 되어 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파스타 양은 저한테는 80%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저녁 식사가 아닌 브런치라서 그런가봅니다.
제철 과일로 만든 생과일 주스 입니다. 저는 청포도를 선택했습니다. 시럽은 따로 담아 주셨어요. 청포도가 잘 갈려서 씹히는 게 거의 없었고 맛이 좋았습니다. 청포도 갈아서 만든 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네요. 메뉴가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음에도 주저없이 생과일 주스를 선택할 수 있을만큼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총정리
새우 마늘 알리오올리오 13,500원
맛 8.3/10 양 6.7/10
쉬림프 아보카토 플레이팅 14,500원
맛 8/10 양 7.9/10
생과일 주스 6,500원
맛 8.3/10 양 8/10
총 34,500원
화곡동에 숨어있는 핀크퀸콩. 맛있는 브런치가 생각날 때 와봄직한 카페 입니다. 근처에 푸르지오가 있어서 그런지 동네 카페 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맛있어서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도 즐거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2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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