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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먹을 것들

매드포 갈릭 목동점 후기 맛있는 리조토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드포 갈릭 목동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매드포 갈릭 목동점은 바로 이 건물, 삼성화재서비스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밖에서는 계단으로 내려가서 들어갈 수 있고요. 건물 안에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수 있습니다. 

 

 

 

여기는 대기실입니다. 주말 12:30분에 갔더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예약없이 가는 바람에 직원분이 40분 정도 대기시간 있다고 해서 굉장히 망설이다가 다른 곳 가기도 뭐해서 그냥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재미있었던 건 20분이 채 안돼서 자리로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저 대기실 복도 끝으로 가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넓고 깨끗한 편이에요. 관리가 잘 된 편이었습니다.

 

 

목동 근처에 언론사가 많아서 그런지 언론사 직원 할인이 있었습니다. 목동점이 입주한 삼성화재서비스빌딩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역시 할인이 있었어요. 부럽습니다. 

 

주문은 이렇게 태블릿 PC로 했습니다. 직원분들을 부르거나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드포 갈릭에서는 테이크 아웃 시 모든 피자가 13000원이에요. 기회가 되면 한 번 집에서도 먹어볼 생각입니다. 

 

저희 테이블 주문서입니다. 총 108,300원이 나왔습니다. 지금 보니 매드 포 갈릭 메뉴는 다 영어로 적혀있었네요.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 콜라 한잔 이렇게 총 4개를 시켰습니다. 저희는 50% 할인 쿠폰이 있어서 54150원에 먹었어요. 

 

Crab & Lobster Pasta 25600 원 

Grilled Chicken & Mushroom Risotto 25200 원
Herb Ribeye Steak 180g 42500 300g 53500 원 
PEPSI_M 4000 원 

 

스테이크는 180g에 42500원 입니다. 저희는 거기에 11000원을 추가해서 300g으로 먹었어요. 

 

 

Herb Ribeye Steak 180g 42500 300g 53500 원

 

이것이 매드포갈릭 목동점의 허브 립아이 스테이크 300g입니다. 허브 버터, 구운 통마늘과 아스파라거스, 소스, 소금, 월계수 잎이 같이 나와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질긴 편이어서 잘 잘리지 않았어요. 맛은 보통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 고기 맛이었습니다. 구운 통마늘이랑 아스파라거스는 굽기가 적당해서 맛있었고요. 저 버터도 괜찮았어요. 저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제일 괜찮았던 거 같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쇠로 된 불판은 생각보다 금방 식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Crab & Lobster Pasta 25600 원

게살과 바닷가재살이 들어 있는 크림 소스 파스타예요. 어떤 게 게살이고 바닷가재살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맛은 학교 다닐 때 먹었던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는 생선가스와 정확히 같은 맛이었습니다. 나쁜 맛은 아니었어요. 면은 적당히 있어서 똑똑 끊기는 식감이었고요. 양은 보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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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lled Chicken & Mushroom Risotto 25200 원

이 날 먹었던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 구운 치킨과 버섯 리조토에요. 우선 저 닭고기가 간이 잘 된 상태로 바삭하게 잘 익었고요. 질기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같이 곁들여져 나온 시금치 향이 괜찮았어요. 적당히 익은 상태에서 식감이 좋았고, 시금치 고유의 향이 죽지 않은 채로 살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섯들도 다 스스로의 맛과 향을 냈습니다. 저는 모든 버섯에서 특유의 비린 맛을 느끼는 편이에요. 그런데 여기 들어 있는 버섯들은 묘하게 그런 비린 맛을 비리지 않게 느껴지게 하는 뭔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리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으로 느껴졌어요. 밥알은 적당한 찰기로 서로 붙어 있어서 입안에 넣어도 불편함이 없었고요. 이 요리의 간은 살짝 짠맛이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 잘 맞았네요. 그리고 주문할 때 리조토 매운맛의 정도를 정할 수 있어요. 덜 맵게를 선택했더니 매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매운맛을 느끼려면 덜 맵게 보다 한 두 단계 높은 것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PEPSI_M 4000 원 

제가 탄산을 줄이는 중이라 음료를 하나만 시켰더니 빨대 두개를 주셨습니다. 색깔을 다르게 꽂아주신 배려가 섬세합니다. 저는 음료를 안 시키고 대신 물을 먹었는데요. 사실 물이 많이 아쉬웠어요. 물컵에서 물비린내가 심하게 나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저처럼 좀 예민한 사람들은 못 먹을 정도의 비린내가 났어요. 다들 바빠 보이셔서 물을 더 시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인테리어는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엄청 세련되거나 최신의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의 테마가 느껴지는 분위기에요.

 

간단 요약

스테이크 보통, 파스타 보통, 리조토 맛있다, 물 비린내가 아쉬웠다. 

 

오늘은 매드포갈릭 목동점 후기 였습니다.

 

내일 더 즐거운 후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