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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들, 세상 이야기

파라 바이러스 증상 치료제 없지만 괜찮다

최근 파라바이러스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하나 만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트윈 데믹이라는 무서운 용어까지 등장했는데요. 판데믹이 두개라니 정말 끔찍합니다. 파라바이러스의 증상이 코로나19와 비슷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만한 상황입니다.  

 

여름 감기가 가을에 왔습니다.

 

오뉴월 감기 파라바이러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름 감기가 겨울 감기보다 훨씬 독해서 걸리면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속뜻입니다. 10월 부터 유행 중인 파라바이러스는 원래 4~8월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어쩌면 여름감기의 원조격으로 볼 수 있겠네요. 파라바이러스는 코로나19 처럼 새로 생겨나거나 기존에 있던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이미 있던 질병이긴 하지만 코로나19도 있고 하니 아무래도 평소보다 더 조심해야 될 것으로 보이네요. 

 

주사 잘 맞는 아기 

 

파라바이러스 추세

지금까지 파라바이러스 감염자의 숫자는 515명이며 9월 중순부터 파라인플루엔자의 감염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90% 이상이 6세 이하의 영유아로 알려졌습니다. 어른은 감염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감염 경로는 일반적인 호흡기감염병과 비슷하며 사람의 분비물에 접촉하거나 비말을 통해서 전파됩니다. 

 

 

무서운 감기

파라바이러스 증상 

파라바이러스 증상은 코로나19와 매우 유사하며 독감이랑도 비슷합니다. 발열, 컹컹대는 소리, 천명(쌕쌕거림), 기침, 콧물, 가래, 인후통, 근육통, 설사, 구토증상이 있고, 파라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의 특징은 뚜렷한 쉰 목소리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감연된 경우에는 면역 기능이 낮기 때문에 후두염,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님들 걱정이 정말 크겠습니다.

 

건강이 최고

 

치료제 백신 없지만 괜찮다

파라인플루엔자에는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습니다. 발열과 통증이 생겼을 때 진통제나 소염제를 먹는 대증요법 정도를 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도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저절로 증상이 나아진다고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 평소에 면역력 관리를 최대한 해두는 게 좋겠습니다. 2년 전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우리가 늘 하던 것들이죠. 수건 및 식기 따로 쓰기, 손 잘 씻기, 다른 사람과 멀어지기, 운동으로 면연력 강화시키기,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 패턴 지키기 등입니다. 

 

 

이제 더 이상 신종 감염병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우 이제 위드 코로나를 시작해서 살 것 같았는데 2년 째 사라지지 않는 이 코로나로 아직도 숨이 막힙니다. 파라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강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내년에는 마스크 벗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 제발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