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리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외식을 했어요. 소담촌 화곡점의 월남쌈 샤브샤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정문입니다. 1층 건물 전체가 소담촌 거예요. 돈 많은 기업인가 봅니다. 부러워요. 저도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열심히 일 할게요. 자동차 번호판은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와규 신메뉴가 출시됐다고 하네요. 저희는 1인 17,800원짜리 월남쌈 버섯 샤브를 먹었어요. 인테리어는 깔끔해요. 식탁, 의자, 바닥 모두 번쩍번쩍합니다. 조명도 밝은 편이었고요. 가끔 너무 어둡거나 밝은 식당에 가면 금방 피곤해질 때까 있어요. 여기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소스 그릇, 물컵, 앞접시, 월남쌈 재료를 놓는 그릇, 물수건이 나와요.
맨 왼쪽은 월남쌈을 적셔먹는 용도입니다. 월남쌈이 열 장 정도 나오고요. 그리고 제대로 못 찍었는데 소스가 세 개 나와요. 레몬을 탄 듯한 간장소스, 칠리소스, 땅콩소스예요. 이 소스가 정말 맛있습니다.
이것은 버섯과 고기예요. 고기는 양지, 목심 두 가지가 있어서 고를 수 있고요. 저희는 반반을 시켰어요. 버섯은 따로 추가해야 나옵니다. 여러 가지 버섯이 있긴 하지만 정말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냥 기본 샤브를 시켜도 좋을 듯하네요. 버섯 양은 많았어요!
이렇게 매운 육수와 맵지 않은 육수 반반으로 시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볶음밥을 먹을 수 있게 처음부터 직원분이 알아서 준비해 주세요. 매운 육수는 생각보다 많이 매웠어요. 꽤 얼큰하다 맵다 이런 느낌입니다. 신라면보다 살짝 더 매운 느낌이었어요. 재료를 넣다 보면 간이 조금 약해집니다. 맑은 육수는 간이 적당했습니다. 살짝 간장 베이스가 느껴졌고요. 쌀국수나 수제비를 넣었더니 밀가루에서 나오는 전분 때문에 육수가 금방 찐득해지더라고요. 수시로 육수를 다시 채워주는 게 맛있어요. 셀프로 볶아 먹는 볶음밥은 무난했습니다.
소담촌의 특징은 무한리필이면서 모든 것이 셀프라는 겁니다. 육수,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 전부 다 셀프예요.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좀 있죠. 대신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답니다. 요즘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계속해서 식사 중에만 마스크를 벗고 이동할 때는 꼭 끼라고 강조하시더라고요. 이제 조금씩 백신도 맞고 그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인지 식당에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는 두 테이블 정도 있던 식당이 나올 때쯤 되니까 가득 차더라고요.
총평
맛 6/10 가격 6/10 서비스 7/10 청결 7/10
음, 전체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런 식당이라고 생각해요. 엄청 맛집은 아니지만 그냥 월남쌈 샤브샤브를 먹고 싶을 때 무난하게 갈만한 곳입니다. 다음에 오게 되면 월남쌈 버섯 샤브 말고 그냥 월남쌈 샤브를 먹을 거예요. 버섯이 맛있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돈 더 주고 추가할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저처럼 아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여유가 많고 버섯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드실만합니다.
그럼 저는 내일도 즐거운 인생 리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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