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리뷰입니다.
오늘은 아침밥으로 먹었던 다이어트 볶음밥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결론은 바르닭 소스 품은 닭가슴살 떡볶이 맛은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넣지 말자입니다. ㅎㅎ
먼저 볶음밥에 넣을 양배추를 세척할게요. 식초 두세 방울 넣은 물에 5분간 담가 준 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요새 날이 부쩍 더워졌죠. 그래서 그런지 양배추에 곰팡이가 조금씩 있어서 겉껍질 버릴 때 깥이 제거했어요.
오늘의 주인공 바르닭 닭가슴살입니다. 정식 이름은 소스 품은 닭가슴살 떡볶이 맛이네요. 그 밑에 바로 떡하니 쓰여있군요. 개봉해서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거나, 봉지 그대로 끓는 물에 2~3분 담그라고요. 구우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는 구웠어요.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냉동실에 있던 바르다 닭가슴살을 밤새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시켰어요. 왼쪽 사진에서는 아직 해동이 덜되 소스가 뭉쳐있네요. 문제는 중간 사진에서 일어났어요. 갑자기 타 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나더니 소스들이 작게 자기들끼리 뭉치면서 파바박 튀어 오르기 시작했어요. 뭔가를 튀기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 현상이 닭가슴살 다 익을 때까지 계속 났습니다. 엄청 따가웠죠.
혹시라도 바르다 닭가슴살, 그중에서도 소스 품은 닭가슴살 떡볶이 맛을 구워 드시려는 분이 있다면 저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올리브유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청 튀더라고요. 하지만 맛은 있어요.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가위를 못 찾았어요. 그래서 숟가락으로 닭가슴살을 잘랐습니다. 다행히 살결이 부드러워 잘 잘리더군요. 그리고 몸에 좋은 현미밥을 넣었습니다. 밥을 넣으니 기름 튀는 게 조금 줄어들더라고요.
그다음엔 아까 씻어놨던 양배추를 넣고 5분 정도 들들 볶았습니다. 그런데 볶다 보니 소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닭가슴살 소스만으로는 간을 다 할 수가 없더라고요. 나중에 파트너가 말하기를 닭만 익히고 밥과 양배추는 따로 먹을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잘 안됐었나 봐요. 어쩐지 너무 싱겁더라고요.
총평
혹시라도 저처럼 소스품은 닭가슴살 떡볶이 맛을 밥에 비벼먹거나 다른 곳에 넣어서 드시려면 양념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런 용도로 나온 제품이 아니어서 당연히 간이 부족합니다. 저는 요리를 많이 안 해봐서 짐작을 못했네요. ㅎㅎ 바르다 닭가슴살 이 제품 자체는 맛있는 편이에요. 닭가슴살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 있고요. 익는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는 느낌이 있어요. 다이어트로 닭가슴살을 먹어야 하는데 맛을 조금 느끼고 싶으시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올리브유에 굽지는 마세요. 아주 따가워요.
그럼 저는 내일도 즐거운 리뷰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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