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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먹을 것들

딸기 스무디 만들기 레시피 추천 건강 스무디 다이어트 스무디

딸기 스무디를 만들었어요. 저의 딸기 스무디 추천 레시피는 오트밀 바나나 아몬드유 대추 딸기 땅콩버터입니다. 얼음은 취향에 맞추시면 됩니다.

찬 음식이 내장에 좋지 않다고 해서 저는 얼음 안 넣어요!

*집에 바나나가 없어서 못 넣었는데 바나나를 넣으면 훨씬 훨씬 더 맛이 좋아요.

깜빡한 대추만 빼놓고 여기 다 모였네요. 땅콩버터는 적당히 먹으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공복감을 줄여주고, 항산화 물질도 있고, 단백질도 높고, 불포화지방도 있대요. 아몬드유는 칼로리가 굉장히 낮고 역시 좋은 성분들이 많은 걸로 유명해요. 오트밀은 귀리 겉겨를 벗겨내서 가공한 것이라네요. 단백질과 비타민 B1이 많고 섬유소가 풍부해서 몸에 아주 좋답니다. 딸기는 아주 유명하죠. 한 10년 전부터였을까요. 한국은 사계절 내내 딸기 파티인 것 같아요. 저 어릴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디서 딸기가 솟아나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엄청난 열풍입니다. 

 

믹서기에 갈기 전에 딸기를 손질했어요. 꼭지를 칼로 자르다가 너무 느려서 손으로 따버렸어요. 역시 손 맛이 최고. 며칠 내버려 뒀더니 딸기가 군데군데 물렀군요. 그러나 갈아먹는 거니까 신경 안 쓰고 저는 그냥 먹습니다. 자취생은 음식을 가리지 않아요. 그래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본 딸기 모습이에요. 저 씨앗들이 모두 땅으로 갔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이상한 생각을 해봅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 딸기 스무디의 주인공은 역시 맛있는 딸기입니다. 남은 딸기를 모두 넣었더니 딸기만으로 거의 1.3리터 정도를 채웠네요. 다른 재료를 넣으면 믹서기가 안 돌아갈 거 같아서 딸기 먼저 갈아 줬어요. 오늘도 주방이 지저분. 양해 바랍니다. 요새 바빠서 제대로 치울 정신이 없어요. 흑. 

 

과일만 넣고 갈기가 좀 그래서 아몬드유를 넣고 갈았어요. 딸기는 잘 갈리는 과일이지만 믹서기를 오래오래 쓰고 싶은 마음이라서요. 이렇게만 먹어도 정말 건강해질 거 같아요. 

 

1차 분쇄 완료된 모습입니다. 1.25리터가 조금 안 되는 양이예요. 저 혼자 다 먹었답니다. 식사 대신해서 만든 거라 많이 만들었어요. 

 

 

아몬드유와 같이 간 딸기에 다가 땅콩버터 한 숟갈, 오트밀 한 컵 정도를 추가했어요. 오트밀은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변비에도 효과가 좋지요. 다만 맛이 없는 편이라 방법을 잘 선택해서 먹어야 질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갈아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죠. 전에 블루베리를 넣고 오트밀 죽도 만들어 봤었는데 저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고요. 갈아서 먹는 게 제 입맛에는 제일입니다. 오트밀은 갈아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깜빡하고 넣지 못할 뻔했던 대추예요. 대추도 몸에 좋다고 해서 씨 빼고 네 알 넣어 줬습니다. 맛의 큰 차이는 없었어요. 

 

이건 대추씨인데요. 사진에는 잘 안 안 왔지만 양쪽 끝이 굉장히 뾰족해요. 씨 빼낼 때 조심해서 빼야 합니다. 그리고 믹서기에 넣으면 잘 안 갈리니까 빼고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이것이 바로 완성된 다이어트 스무디이자 건강 스무디이자 딸기 스무디입니다. 사진이 맛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하하. 땅콩버터 한 숟갈이 아주 큰 역할을 해주니까 꼭 넣어 보세요. 그리고 바나나 없어서 못 넣었는데 역시 딸기 바나나라는 메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더군요. 바나나가 없으니 좀 허전해요. 바나나 있으면 꼭 넣어서 드세요. 만들고 보니 채식 스무디가 됐네요. 저는 오늘도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컵 없이 1.25리터를 통째로 들이켰답니다. 식사대용으로 좋은 딸기 스무디 꼭 만들어 보세요! 

 

 

그럼 저는 내일도 재밌는 인생 리뷰로 찾아뵐게요. 안녕!